▲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레알마드리드행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라디오몬테카를로'를 인용해 "파리생제르맹(PSG)의 전 선수 제롬 로탱이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2018년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이적시킨 뒤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 카림 벤제마는 2019-20시즌 초반 대단한 골 감각을 자랑했지만,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새로 합류한 루카 요비치는 레알 이적 뒤 24경기 2골로 부진에 시달린다. 

음바페는 검증된 카드로 평가받는다.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 스타로 꼽힌다. 이미 프랑스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올려놨고, 프랑스 리그앙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기력을 입증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같은 프랑스 국적으로 예전부터 음바페를 주시했다. 음바페 본인도 레알마드리드를 자신의 '드림클럽'으로 꼽은 바 있다. 

로탱은 "소식통에 따르면 음바페와 레알의 협상은 거의 마무리됐다. 하지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사태(코로나19) 때문에 음바페의 레알행이 연기됐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파리생제르맹(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뜻대로 풀려가지 않는다. 로탱은 "음바페가 PSG와 연장 계약을 하진 않는다. 합의를 이룰 것이다. PSG는 이번 여름 음바페를 보낸다는 것에 동의했다. 내 예상에 이것은 시간 문제"라며 레알행에 무게를 실었다.

음바페는 2022년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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