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가레스 베일(30)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 베일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어떻게든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생각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베일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매각 대상이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제적인 상황이 원활하지 않는데 높은 몸값”이라고 알렸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지목됐지만 잔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있었다. 최근에는 축구보다 골프에 집중했고, ‘조기 퇴근’ 등 팀에 좀처럼 녹아들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구상에 베일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봉 1700만 유로(약 226억 원) 베일을 처분하길 원하지만 쉽지 않다. 높은 몸값에 영입하려는 팀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임대 복귀설이 들리지만 현실 가능성은 낮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을 원하지 않아서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베일 측은 모든 협상을 차단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다. 중국 슈퍼리그 제안도 거절했다. 2016년 재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2022년까지 계약인데 어떻게든 남을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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