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울 히메네스 '늑대 군단 중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멕시코 출신 울버햄튼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28)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울버햄튼 돌풍의 주역으로 시즌 내내 상한가를 찍은 공격수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 또한 히메네스의 고객이다.

명성과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토트넘으로선 보다 기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작업.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사커링크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히메네스와 협상에 친구인 에이전트를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히메네스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다비드 데헤아, 디에고 코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을 고객으로 보유한 '슈퍼 에이전트'다.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무리뉴 감독과 친분이 있는데 첼시부터 인테르 밀란, 레알 마드리드까지 무리뉴의 감독 선임 협상을 모두 도맡았다.

또 멘데스는 울버햄튼에서도 영향력이 적지 않다. 누누 산투 감독을 비롯해 히메네스, 후벤 네베스, 지오구 조타, 주앙 무티뉴 등 울버햄튼 주요 선수들까지 핵심 인물 대부분이 멘데스의 작품이다.

현재 토트넘은 이적을 요구한 주포 해리 케인(26)의 대안 마련에 한창이다.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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