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를 자신이 오랫동안 좋아한 '우상'으로 꼽았다.

홀란드는 최근 도르트문트 구단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어렸을 적 우상부터 최근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까지 다양한 내용의 질문이 이어졌다.

홀란드는 '자신의 우상'을 묻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여러 선수들을 좋아했다"면서도 "2명의 선수를 말해야 할 것 같다.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다. 하나를 꼽을 순 없다. 둘을 말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1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했다. 도르트문트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11경기만에 12골과 2도움을 올렸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자랑하며, 뜨거운 응원 열기를 뽐내는 팀에서 뛰는 기분은 어떨까. 홀란드는 "소름이 돋았다"며 "내 삶에서 가장 좋았던 감정이다. 사실 말로 다할 수가 없다. 영광스럽다"며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고 자택에 격리된 상황이다. 홀란드는 "훈련을 열심히 하고, 명상도 많이 하고, 동료들과 축구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음식으론 "케밥과 피자"를 뽑았다.

성실한 축구 선수다운 면모도 뽐냈다. 독일어로 좋아하는 두 단어를 꼽아달라고 하자 홀란드는 "중노동(malocher)과 골(tor)"를 꼽았다. 열심히 훈련해 골을 넣고 싶다는 열정이 읽히는 대목이다. 또한 골 폭풍의 비결로 "항상 굶주리고 있고 공과 골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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