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딘손 카바니, 뉴캐슬 1호 영입 되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서아시아의 막대한 자금, 이른바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새 출발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럽 제패 야망을 드러내기 위해 스타 선수 영입에 착수한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뉴캐슬이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3)와 나폴리 공격수 드리스 메르텐스(32)와 계약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카바니는 파리에서만 300경기에 출전해 200골을 몰아치면서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스타 공격수. 그러나 마우로 이카르디의 합류로 올 시즌 팀 내에서 입지가 부쩍 줄었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카바니가 뉴캐슬로 이적 의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의 대리인과 이미 만났다.

벨기에 국가대표인 메르텐스는 세리에A에서 7시즌 동안 309경기 121골을 몰아친 나폴리 간판 공격수다.

뉴캐슬은 카바니와 마찬가지로 메르텐스의 대리인들과도 접촉했고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기금(Saudi Arabia's Public Investment Fund, PIF)은 3억 파운드에 뉴캐슬 지분 80%를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미러에 따르면 자금 조달 계획 등 인수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350페이지 분량 서류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제출했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트랜스퍼에 따르면 뉴캐슬 새 구단주의 주정 자산은 2300억 파운드(약 395조 원)로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230억 파운드, 약 35조 원),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히모비치(100억 파운드, 약 15조 원)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다.

거대해진 뉴캐슬을 이끌 수장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이 물망에 올라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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