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더브라위너 '1년은 괜찮지만 2년은 글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간판스타 케빈 더브라위너(28, 벨기에)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에 대한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UEFA는 지난달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UEFA 주관 클럽대항전 2시즌 출전 금지와 3000만 유로(385억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맨시티는 스포츠 중재 위원회(CAS)에 즉각 항소했다.

더브라위너는 3일(한국시간) 벨기에 일간지 헤트 라르스테 뉴스와 인터뷰에서 "구단은 그들이 옳다고 거의 100% 확신하고 있다. 우리 팀을 믿는다"고 입을 연 뒤 "결정이 되면 모든 것을 검토해야 한다. 2년은 길겠지만 1년은 참을 수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맨시티가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한다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여러 핵심 선수들의 출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맨시티 핵심 미드필더인 더브라위너는 유럽 유수의 빅클럽이 관심을 흘릴만한 명성을 가졌다.

맨시티와 계약이 3년 남아 있는 더브라위너는 "난 세계 최고 팀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 최고 수준 경쟁을 위해 잉글랜드에서 뛰는 게 좋다"고 잔류 의지도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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