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2)가 바뀐 임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래시포드는 1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팟캐스트'에 출연해 "왼쪽 측면에서 뛸 때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낼 수 있고, 작은 것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전방에서 뛸 때 가끔 고립될 때가 있고, 경기 내내 패스를 해줄 미드필더가 없으면 경기에서 사라지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로 뛰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지난 2018-19시즌 최전방에서 30경기를 뛰면서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위치가 달라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래시포드를 왼쪽 측면으로 더 많이 기용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19경기서 1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효율성을 올리고 있다. 부상 없이 뛰었다면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그는 "최전방에서 뛸 때 다른 포지션만큼 공을 많이 만질 수는 없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기회가 되면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래시포드는 "내가 최전방을 좋아하는 이유다. 그러나 현재 왼쪽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면서 뛰는 걸 즐기고 있다. 앙토니 마시알과 호흡도 잘 맞는 편이다"라며 현재 시스템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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