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 '수비수 영입 기필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 여름 얀 베르통언의 이적이 점쳐지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20세 헬라스 베로나 수비수 마라시 쿰발라를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츠와 데일리 스타는 토트넘은 쿰발라 영입을 위해 베로나와 접촉했고 3000만 유로(약 403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베로나 유스 출신 쿰발라는 세리에A에서 떠오르는 전도유망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6피트 1인치(약 185cm) 키에 공격수를 압도하는 몸싸움 능력을 갖춰 이탈리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 조르지오 키엘리니을 떠올린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 알바니아 성인 대표팀에 부름을 받으면서 유럽과 세계 축구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 세리에A 인테르 밀란도 쿰발라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보낸 주제 무리뉴 감독은 베르통언의 이적 등을 이유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디에고 고딘, 데얀 로브렌 등 베테랑 센터백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오른쪽 불백 토마스 뫼니에 등이 언급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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