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은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도 탄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선수로 평가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했다. 무리뉴의 지도력에 의문도 많지만, 여전히 몇몇 토트넘 선수들은 긍정적인 혜택을 받았다”라며 무리뉴 체제에서 5명을 꼽았다.

‘혜택’을 받은 주인공은 델레 알리, 해리 케인, 손흥민, 지오바니 로 셀소, 자펫 탕강가였다. 매체가 언급한 혜택(benefited)은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더 입지가 굳건하거나, 기회를 받아 성장한 선수였다.

손흥민은 당연했다. ‘풋볼런던’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팔 골절상을 입기 전에 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무리뉴의 토트넘에 큰 차이를 만들었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가장 크게 변한 선수는 로 셀소와 탕강가였다. 매체는 “웨슬리 스네이더와 같은 역할을 받았다”라고 로 셀소를 말했다. 탕강가에게도 “오른쪽 풀백에서 기회를 받았다. 20세이지만 2020년 모든 경기에서 10번 출전했다. 기술적 능력은 아직 의문이지만, 헌신적인 플레이에 감명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