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 지역지 '에코'는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Le10 스포츠'를 인용해 "클롭 감독이 음바페 측에 전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이 음바페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 의사를 전달하고, 음바페 측의 온도를 확인하려는 의도라는 뜻이다. 이미 리버풀이 음바페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이 현지 다수 매체에서 흘러나온 바 있다.
음바페는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충분히 검증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미 프랑스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올려놨고, 프랑스 리그앙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기력을 입증했다. 프로에서 세운 통산 기록은 180경기에서 117골에 65도움이다. 이번 시즌에도 33경기에 출전해 30골과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은 음바페를 영입해, 이적설이 제기되는 사디오 마네의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물론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우선 음바페의 천문학적인 몸값이 걸림돌이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약 2억 유로 정도로 추산되며,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다. 리버풀이 마네의 판매 금갱글 투입한다고 하더라도 이만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음바페의 계약은 2022년 6월 만료될 예정이다. 스페인의 거함 레알마드리드 역시 음바페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관심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