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카요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티에무에 바카요코(AS모나코)가 첼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바카요코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을 펼쳐 많은 기대를 받았다. 첼시도 5년 계약으로 믿음을 표현했다.

첼시와 바카요코의 동거는 행복하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는 아예 구상에서 제외돼 2018-19시즌을 AC밀란(이탈리아)에서 임대 신분으로 보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2019-20시즌에도 친정 팀 AS모나코(프랑스)로 임대됐다. AS모나코와 임대 계약엔 3000만 파운드(약 456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다. 바카요코는 23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프랑스의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28일(현지 시간) 하원 연설에서 "9월 전까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수 없다"면서 "특히 축구는 중단된 2019-2020시즌을 재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리그앙의 조기 종료가 결정된 것.

바카요코 역시 일단 첼시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 다국적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모나코는 바카요코를 영입할 여유가 없다.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바카요코도 일단 첼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부여받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영국 런던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첼시는 바카요코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프랑스 몇몇 매체는 파리생제르맹이 바카요코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바카요코는 첼시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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