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뉴캐슬이 나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AC 밀란과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새 출발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각광받고 있다.

ESPN 영국 및 BT 스포츠, BBC 등 영국 스포츠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축구 해설가 돈 허치슨은 알레그리가 뉴캐슬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23일(한국시간) ESPN에 "내가 보기엔 (뉴캐슬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알레그리는 더 큰일을 해야 하는 운명이다. 알레그리가 뉴캐슬 프로젝트를 원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뉴캐슬에 간다면, 그는 믿기지 않을 만큼 흠모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4-15시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고 세리에A 5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알레그리 감독은 2018-19시즌이 끝나고 사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기금(Saudi Arabia's Public Investment Fund, PIF)은 3억 파운드에 뉴캐슬 지분 80%를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뉴캐슬 새 구단주의 주정 자산은 2300억 파운드(약 395조 원)로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230억 파운드, 약 35조 원),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히모비치(100억 파운드, 약 15조 원)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다.

각각 토트넘과 유벤투스로 물러난 뒤 야인으로 있는 포체티노와 알레그리를 비롯해 리버풀 등을 이끌었던 라파엘 베니테즈 다롄 감독과 리버풀 전설 스티브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 등이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현 감독 체제로 2019-20 시즌을 끝낼 방침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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