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싼 자산을 가진 구단주 순위. 뉴캐슬이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트랜스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새로 인수하는 구단주가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갑부에 올랐다.

트랜스퍼에 따르면 뉴캐슬 새 구단주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기금(Saudi Arabia's Public Investment Fund, PIF)의 추정 자산은 2300억 파운드(약 395조 원)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다.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230억 파운드, 약 35조 원)의 10배,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히모비치(100억 파운드, 약 15조 원)의 26배에 이른다.

또 프리미어리그 19개 팀 구단주 자산을 더해도 1785억 파운드(약 271조 원)으로 뉴캐슬 구단주 한 명에 미치지 못한다.

PIF는 약 3억4000만 파운드(약 5160억 원)에 뉴캐슬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했다.

나머지 20%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PCP 캐피탈과 뉴캐슬 레이싱 코스를 갖고 있는 루벤 브라더스가 10%씩 나눠갖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컨소시엄이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필요 점검을 마치면 인수 절차가 끝난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의 새 구단주는 수일 내 구단을 장악한 뒤 구단을 챔피언스리그로 이끌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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