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옥상달빛 김윤주가 남편 10cm 권정열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양희은, 김신영, 옥상달빛 김윤주, 오마이걸 지호와 함께하는 'K-고막 여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하드코어 인생아', '수고했어, 오늘도' 등 청춘들을 위한 힐링의 노랫말과 따뜻한 멜로디로 사랑받고 있는 인디밴드 옥상달빛 보컬 김윤주는 2014년 10cm 권정열과 결혼, 인디밴드계 '꿀보이스 커플'로 꼽히며 사랑받고 있다.

김윤주는 "라디오 방송에서 권정열을 처음 만났다. 원래는 극혐 하는 사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cm와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예상과 다른 권정열의 "반전 매력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당시 각자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김윤주는 "방송에서 여자친구 자랑을 많이 하더라. 그건 멋있었다. 그런데 초반에 홍대 허세가 있었다. 음악을 들었을 때 '가사가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운이 좋아서 쉽게 된 케이스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공연을 함께하고 권정열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졌다고. 김윤주는 "회의를 하는데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내가 아는 가장 성실한 사람"이라며 권정열을 칭찬했다.

그런 가운데 김신영은 "윤주에게 10cm '쓰담쓰담' 가사가 너무 좋다고 권정열 칭찬하니, '전 여친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또 김윤주는 "남편이 끼 부리는 꼴을 못 보겠다. 골반을 함부로 쓰더라"라며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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