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 제공|B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체인저 어워즈에서 상을 받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이병헌이 오는 11월 1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열리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체인저 어워즈에 수상자로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글로벌 스타로서 국경을 초월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올해 게임 체인저 어워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 체인저 어워즈의 역대 수상자로는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밥 웨이스, 가수 겸 배우 비, 알리바바 픽쳐스의 웨이 장 등이 있다.

이병헌은 넷플릭스 글로벌TV의 벨라 바자리아 대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크리튼 감독, 영화 '스타트렉'의 히카루 술루 역으로 유명한 일본계 미국인 배우 조지 타케이 등과 수상의 영예를 함께 누리게 됐다.

이병헌은 2009년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2016년에는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받았으며, 같은 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됐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영화 '비상선언', '콘크리트 유토피아', '승부' 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남부 캘리포니아 지부에서 주최하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은 올해 제12회를 맞이하여 아시아 전역에서 문화예술계를 선도하는 인사들의 공헌을 치하한다. 동서양 영화인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된 이래, 영화계를 넘어 디지털 콘텐츠·음악·게임 산업을 아우르는 트렌드와 영향력을 조명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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