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제공| 마루기획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박지훈이 뜨거운 열정과 차가운 이성의 러브 스토리로 돌아왔다. 

박지훈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콜드' 쇼케이스에서 "멈추지 않는 성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핫 앤 콜드'는 연인 사이의 부딪침과 이를 통해 성숙해지는 관계에 대해 담은 앨범으로, 사랑의 뜨거움과 차가움이라는 대조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곡 '시리어스'는 묵직한 신스 베이스를 중심으로 입체감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기반의 팝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남자의 네 가지 감정 변화를 담아냈다. 이별에 대한 부정, 자신에 대한 분노, 그리워하는 미련, 용서를 위한 사죄, 남자의 네 가지 감정을 연기로 표현했다. 

박지훈은 "리듬이나 비트가 강렬하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제 마음에 쏙 들었다. 이 곡으로 춤을 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우는 연기가 자신 있었다. 뮤직비디오 시안에서도 눈물을 흘린다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잘 와닿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상황을 돌이켜보고 감정 변화를 느끼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물이 났다. 뮤직비디오에서 제 '찐 눈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기와 노래를 병행하고 있는 박지훈은 "가수와 배우가 상당히 다르다. 각자의 강점,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연기를 할 때마다 많이 배우고 새로운 감정이 많이 이입되지 자연스럽게 얻는 것도 많은 것 같다. 할 때마다 재밌다"며 "악역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 악역 같이 안 생긴 분들이 악역을 하면 반전이라고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서, 악역을 잘 연구해서 해보고 싶다"고 했다.  

8월 '마이 컬렉션' 이후 약 2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낸 박지훈은 "자신감이 있다. 빠르게 컴백을 해도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변화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박지훈이 멈추지 않고 성장하고 있구나, 한 걸음씩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 걸 많이 신경 쓰면서 준비를 했다. 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했다. 

▲ 박지훈. 제공| 마루기획
솔로 가수로 차근차근 디스코그래피를 쌓고 싶다는 박지훈은 "음악은 인생 자체이자 저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다"라고 했다. 

컴백을 앞두고 '화양연화(인생에서 꽃처럼 가장 아름다운 순간)'라는 의미심장한 타투를 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한 박지훈은 "저에게는 지금 현재가 화양연화라고 생각하고 있다. 잃고 싶지 않은 영광스러운 순간을 접하고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팬분들과 좋은 시간만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박지훈은 이날 오후 6시 '핫&콜드'를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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