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괴담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현우가 자신의 귀신 경험담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귀신을 목격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현우는 '귀신 목격 전문가'라는 수식어로 소개됐다. 이에 현우는 "귀신을 하도 봐서 굿을 한 적이 있다.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30대 초반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우는 "뭐가 자꾸 들리고 말을 걸고 그랬다. 남들이 볼 때는 연기 연습하는 거로 보였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굿의 효과에 대해 "굿을 했더니 그 뒤로 (귀신이) 안 보이더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현우에게 최근에 귀신을 본 때는 언제였는지 물었다. 이에 현우는 지인이 추천한 점집에서 봤다고 답했다. 현우는 "(점집에서) 일을 도와주는 분 뒤에 머리가 긴 여자가 있었다. 그래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무당이 '그게 보이냐'고 했다. 그 분이 그 귀신을 떼어내기 위해 여기에서 수양 중이라고 설명하더라"고 밝혔다.

다음날 점집을 다시 찾은 현우는 자신의 몸이 무거워졌음을 느꼈다. 이에 무당은 현우에게 어제 봤던 귀신이 보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현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현우 옆을 매섭게 쳐다봤다고. 현우는 "칼 두 개를 던져서 칼날이 문을 향하면 귀신이 나간 거라고 했다. 그런데 어떻게든 칼날이 내 쪽을 향했다. 몸을 쓸고 나서 칼을 던졌더니 바깥으로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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