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 '뽕숭아학당'이 1년 6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영했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자체 최저 시청률 4.5% (1부 4.7%, 2부 4.3%,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3일 첫방송 당시 시청률보다 약 6.3% p 떨어진 수치다. 첫방송 당시 시청률은 10.8% (1부 10.3%, 2부 11.3%)를 기록했다. 두 자리 시청률로 산뜻하게 시작한 '뽕숭아학당'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기존 멤버 임영웅, 김희재가 빠지자, 시청자들도 대거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하차 후 첫 방송인 지난 10월 6일 방송은 60대 여자 시청자 9만 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파는 시즌1 마지막 방송인 27일 방송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화 시청률이 임영웅과 김희재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9월 29일 방송 시청률 5.6%(1부 5.8%, 2부 5.3%) 보다도 낮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달려온 '뽕숭아학당' 시즌1을 마무리하는 종업식이 거행됐다. 멤버들은 그간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한 특별한 수업과 추억들을 떠올렸고, 잠깐의 재충전 후 더욱 새롭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하며 깊고 진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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