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MBC '심야괴담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현우가 귀신에 씌어 본 적이 있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28일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에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한 현우는 이같이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대에 가득 찬 눈으로 생글생글 웃으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현우는,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경험을 많이 했다”며 ‘귀신 목격 전문가’라는 남다른 별명을 공개했다. 범상치 않은 괴스트의 등장에 출연진들이 “귀신을 많이 보는 거냐”고 물었고, “너무 많이 봐서 굿까지 했다”는 현우의 말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현우는 귀신에 씌어본 적이 있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몇 년 전, 지인을 따라 무당집으로 점을 보러 갔다가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무당 일을 돕는 사람 뒤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여자가 졸졸 쫓아다니는 장면을 본 것.

혹시나 해서 “저분은 누구예요?” 하고 물은 현우의 질문에 무당이 깜짝 “저 여자가 보여?”라고 되물었고, 현우가 자신을 봤다는 걸 깨달은 귀신은 다음 날부터 현우에게 붙어서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이에 무당은 “칼 두 개를 던져서 칼끝이 바깥을 향하게 떨어지면 귀신이 떨어진 것”이라는 비방을 알려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우의 생생하고 섬뜩한 경험담에 어둑시니들은 박수를 보냈다. 술렁이는 반응에 어둑시니들의 촛불을 확인한 출연진들은 미니 괴담 최초로 35불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달성한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내 몸을 옥죄어오는 등 뒤의 공포 '할머니의 돌탑', 매일 밤 딸 아이를 찾아오는 또 다른 친구 '한밤의 소꿉놀이', 한밤중의 괘종시계 소리와 함께 찾아오는 공포의 그림자 '사람의 형상' 등 내 눈에만 보이는 공포의 존재와 소름 끼치는 비밀 괴담들이 공개된다.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는 2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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