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지은. 출처|KBS '젊은이의 양지' 방송 화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990년대 히트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로 사랑받은 배우 이지은(50)이 사망했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지은이 지난 8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이지은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은은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한편 1971년생인 이지은은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를 통해 모델로 데뷔, 그해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개성 강한 마스크와 당찬 연기로 주목받은 그는 1994년과 1995년 히트 드라마 '느낌'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김기덕 감독의 '파란 대문' 등에도 출연했다. 2000년 벤처기업가와 결혼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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