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김가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가연이 '신박한 정리' 후기를 공개하며 일부 부정적 반응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한 tvN '신박한 정리'에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출연했다. 김가연의 대용량 물건들에 밀려 점점 자신의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임요환의 SOS가 공개된 가운데, '연예계' 대표 큰 손 김가연은 대형 냉장고 4대에 대형 마트급 식자재, 셀 수 없는 그릇, 1년 동안 구매하는 고춧가루 100근, 마늘 40kg일 정도로 큰손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지인에게 음식을 보내기 위해 쟁인 스티로폼 박스까지도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김가연은 후기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이고지고 사는 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어요. 정리해도 티도 안나니.. 그냥 저질체력 한도안에서 살림하고 애키우고..일하고"라며 "그런데 미련없이 버리고 정리하고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어요"라고 털어놨다.

김가연은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있습니다"라며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네요.ㅜㅜ"라고 고백했다.

김가연은 "저희 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게 없어서에요"라며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거 봤네요. 걱정붙들어 매세요.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거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치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아요"라며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갈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냈는데..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가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신박한 정리 후기

이고지고 사는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어요.

정리해도 티도 안나니..

그냥 저질체력 한도안에서

살림하고 애키우고..일하고..

근데..미련없이 버리고

정리하고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살았나 싶어요.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있습니다.

사치품 사서 쟁인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그런말은

좀 그렇네요.ㅜㅜ

즈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게 없어서에요.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거 봤네요.

걱정붙들어 매세요.

물건이 많은거지.

지저분하게 산거 아닙니다.

그치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건

진짜인거같아요.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갈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냈는데..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갔냐고

묻던데..ㅎㅎ

10년 넘은 통돌이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어요.

방송후 세탁기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습니다!

#신박한정리

#고마워요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

#짐이많은거임

#지저분하지않아요

#유통기한지난거없어요

#냉장고정리는잘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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