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호.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연중 라이브'가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다룰 예정인 가운데, 관련 방송의 중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29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연중라이브 김선호 편 방송 중지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여러 전문가들(법률 방송)이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지나친 관심과 방송 자제를 언급해왔다"며 "해당 연예인(김선호)이 공식 사과했고 당사자도 받아들인다며 일단락된 후 해당 연예인은 모든 프로에서 하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극적인 유튜버들이 하는 방송조차 지탄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영방송에서 왜 이런 주제로 방송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무엇을 위한 건지 목적도 모르겠다"며 "당장 한 개인일 뿐인 연예인 사생활 관련 방송 중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에 방송되는 KBS2 '연중 라이브'의 코너 '연중 이슈'에서는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본다. 특히 김선호가 낙태 강요 및 혼인 빙자로 법적 처벌을 받을지, 김선호의 사생활을 폭로한 A씨는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운지 등을 취재했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김선호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방영 중단을 요청하며 '연중 라이브' 측에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청원은 현재(10월 29일 오후 6시 45분 기준) 4110명의 동의를 얻었다. KBS는 이 청원이 내달 28일까지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는다면 답변을 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방송을 목전에 둔 KBS 측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KBS 시청자권익센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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