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서 아이키. 제공|엠넷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댄서 아이키가 자신이 이끈 크루 훅의 준우승 비결로 '성장드라마'가 안긴 감동을 꼽았다.

아이키는 29일 오후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온라인 종영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키가 리더인 크루인 훅은 방송 초반 최약체로 꼽혔다. 그러나 갈수록 재기발랄한 무대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큰 사랑을 받으며 2등을 차지했다. 이에 아이키는 "운도 좋았다. 여덟 팀이 다 잘하는 건 확실했다. 저희의 성장 드라마가 잘 보여진 것 같다. 원래 잘했던 사람한테는 더 기대하게 되지 않나. 저희는 '스승과 제자'라는 게 있었고, 보시는 분들께서는 기대를 안 하셨다"고 말했다. 

아이키는 크루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키는 "갈수록 친구들이 많이 즐겼다. 생각보다 제가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았다. '이 친구들이 강하구나' 싶었다. 저보다 멘탈이 강하더라. 그런 게 합쳐져서 유쾌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로, 지난 26일 9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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