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는 29일 오후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온라인 종영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키가 리더인 크루인 훅은 방송 초반 최약체로 꼽혔다. 그러나 갈수록 재기발랄한 무대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큰 사랑을 받으며 2등을 차지했다. 이에 아이키는 "운도 좋았다. 여덟 팀이 다 잘하는 건 확실했다. 저희의 성장 드라마가 잘 보여진 것 같다. 원래 잘했던 사람한테는 더 기대하게 되지 않나. 저희는 '스승과 제자'라는 게 있었고, 보시는 분들께서는 기대를 안 하셨다"고 말했다.
아이키는 크루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키는 "갈수록 친구들이 많이 즐겼다. 생각보다 제가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았다. '이 친구들이 강하구나' 싶었다. 저보다 멘탈이 강하더라. 그런 게 합쳐져서 유쾌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로, 지난 26일 9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