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극본 유상, 연출 위득규)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특히 서수연(박하선)과 장천우(정문성), 그리고 도진숙(장영남)을 중심으로 본편으로부터 4년 전 시점의 사건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1회에서는 해외정보국 지원관리팀 소속 요원 서수연과 그녀가 관리하는 블랙 요원 장천우의 인연이 드러나는 것은 물론, 국정원을 둘러싸고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방송에 앞서 29일 공개된 스틸에는 국정원 입구 검색대를 통과하는 서수연의 모습이 담겼다. 순순히 수색에 응한 그녀는 왠지 모르게 긴장한 표정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서수연은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 국정원 내에 돌발 상황을 일으킨다고 해, 그녀가 어떤 목적으로 그와 같은 일을 꾸몄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검은 태양’에서 서수연의 연인이었던 오경석(황희)도 등장한다. 오경석은 선양에서 작전 수행 도중 사망하고, 서수연 역시 국정원 전·현직 요원들로 구성된 사조직 ‘상무회’의 계략에 휘말려 목숨을 잃으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스틸 속 두 사람은 본편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묘한 기류를 발산, 특별한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 국정원 선후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의 서사가 스핀오프를 통해 밝혀질지, 이전에 만나볼 수 없던 새로운 스토리가 예고돼 기대감이 고조된다.

행동력 넘쳤던 4년 전 서수연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그녀를 둘러싸고 국정원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뫼비우스:스핀오프'에 그 뒷이야기가 담길 전망이다.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29일과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국내 최대 동영상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