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는 29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준과의 호흡에 대해 "드라마는 제목이 '구경이'지만 구경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함께 어우러지는 호흡이 독특하고 이상한 드라마를 더 매력있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너무 기대하고 하고 싶었던 배우 분들과 하게돼서 좋았다. 새로운 분들과의 매력을 알게되고 시너지를 느끼니까 하면서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특별히 옆에 계시는 김혜준 씨는 저만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얼마나 열정이 많은지 전화가 와서 저희 집에 와서 밥도 먹으며 캐릭터 연구도 했다. 저도 많이 배웠다. 저 역시 에너지를 받아가면서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혜준은 "이영애 선배님이 호칭을 '언니'라고 해도 된다고 했을때 '아 내가 이영애 언니라고 부르다니'라며 해서 이런 것에도 에너지를 받았다"고 웃음 지었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배우 이영애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구경이 역을 맡아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구경이'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