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절친 이정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28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정우성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물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인공 이정재를 언급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나온 후 수상자가 결정됐다면 이정재 배우가 상을 탔어도 참 멋지고 시기적절하면서 순발력 있는 수상이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상을 받는다는 것은 참 부담되는 일이다. 상이 전하는 가치와 의미에 나라는 사람이 부합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내가 지나온 발자취에 대한 평가로 받기엔 크고 의미있는 상이다. 앞으로 그 가치에 부합하는 배우, 영화인이라는 걸 입증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며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정우성과 함께 배우 김영철, 정우성, 가수 김연자, 이적,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PD, '김과장'과 '빈센조'를 집필한 드라마 작가 박재범,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영심이'의 성우 최수민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윤여정은 대중문화예술상 최초로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돼 눈길을 모았다.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 기간 및 국내외 활동 실적,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각계의 전문가들이 심사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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