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용팝 초아(오른쪽)가 12월 25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제공ㅣ해피메리드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크레용팝 초아가 12월의 신부가 된다.

초아는 오는 12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6살 연상의 사업가로, 초아와 3년 전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다.

예비 신랑의 은사가 결혼식 주례를 맡았고, 초아와 유튜브 채널 '급식걸즈'로 인연을 맺은 코미디언 이세영이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미정이다.

초아는 결혼업체 헤피메리드컴퍼니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들고 든든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처음 만나자마자 늘 그려온 이상형을 만난 기분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대화가 잘 통하고 가치관이 비슷해서 처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나면서 성실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에 더욱 확신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결혼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유튜브, 공연, 리포터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즈음엔 프로젝트 앨범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팬들에게 "크레용팝으로 데뷔 후 약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며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항상 가슴속에 새기며 결혼 후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더 활발하고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 크레용팝 초아(오른쪽)가 12월 25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제공ㅣ해피메리드컴퍼니

이어 초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들었다"는 초아는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제가 그동안 신중하게 만남을 갖던 분과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초아는 "예비 신랑은 부족한 저를 채워주고 배울점이 많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며 "서로가 평생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 다가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또 "저에게도 늘 꿈꿔오던 인생의 동반자가 생겨 참으로 설레고 행복하다"라며 "저의 새로운 출발을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나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팬들의 결혼 축하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레용팝 멤버들의 축하 댓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문희준 아내이자 크레용팝 멤버였던 소율은 "언니 축하한다. 벌써 우리 초아 언니도 결혼하는구나, 기분 이상하다. 예쁘다 허초아"라고 했고, 또 다른 멤버 웨이 역시 "우리 언니, 형부 축하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초아는 히트곡 '빠빠빠'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연극, 뮤지컬에 출연하는가 하면, 솔로 음반을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초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 크레용팝 초아(오른쪽)가 12월 25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출처ㅣ초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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