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리가 올해 결혼한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예비신랑이 최병길 PD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들은 최병길 PD의 생일인 오는 8월 14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다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유리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1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서유리의 예비 신랑은 최병길 PD다. 두 사람의 결혼 관련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유리의 예비 신랑과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는 '비디오스타' 방송에 기대를 모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서유리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소개팅이 5건이 들어왔는데 모두 한 사람이었다"라며 "남자친구가 제가 마음에 들었지만 접점이 없어 모든 인맥을 동원해 소개팅 주선을 부탁했다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그는 "누굴 만날 여유가 없을 때였다. 업계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더 싫었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랍게 했다. MC 박나래는 "타 방송에서 직장인이라고 말했다.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서유리는 "사실 그건 페이크였다. 최초공개하는데 드라마 PD다. 40대 초반이고 입봉을 빨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성은 갑자기 돌변해 "사모님!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서유리에게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유리는 남편이 MBC 출신 PD임을 말하며 "지금은 퇴사했다. 자작곡을 담은 재즈 앨범을 발매한 적도 있다. 활동명은 애쉬번이다. 그는 최병길 PD다"라고 공개했다.

또한 서유리는 "저 결혼해요"라고 밝히며 "스몰웨딩을 할까 하다가 NO웨딩으로 가기로 했다. 날짜는 8월 14일로 잡았는데, 식을 안 하니 혼인신고만 하는 걸로 대신하기로 했다. 8월 14일이 예비신랑의 생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서유리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최병길 PD가 직접 출연해 "어떤 여자친구를 만나도 부모님이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서유리가 우선"이라며 서유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서유리의 예비 신랑 최병길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사랑해서 남주나', '앵그리 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으며 현재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재직 중이다. 

▲ KBS2 '해피투게더 4' 방송화면 캡처

앞서 서유리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서 소개팅으로 인연이 시작된 회사원 남자친구를 공개하기도. 당시 서유리는 "연애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게임을 잘하지는 않고 물건을 많이 구매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연예계 쪽에서 일하는 사람은 아니며 일반 직장에 다닌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서유리는 남자친구와 올해 안으로 결혼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합병증인 안병증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하며 완치 소식을 전한바, 건강해진 모습으로 방송 활동을 약속함과 더불어 인생의 반쪽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예고해 여러 누리꾼의 따뜻한 축복을 받았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로 데뷔한 서유리는 이후 성우 외에도 예능인과 배우, 인터넷 방송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에서 평일 오전 11시마다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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