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조한. 제공ㅣ쥬비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김조한이 84kg 체중을 공개하며 50대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선언해 화제다.

김조한은 곡작업과 활동 등으로 새벽 늦게 잠이 드는 불규칙한 생활이 지속되고 공연 후에 이어지는 잦은 회식과 술자리 등으로 인해 체중이 84kg까지 늘었다고 전하며, 최근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 지방간과 동맥경화 등의 위험 진단을 받았고 가족력으로 당뇨약을 복용하는 등 건강상에 문제가 생겨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계속 다이어트를 해 왔지만 항상 요요가 오거나 중간에 포기하게 됐다는 김조한은 "레몬디톡스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피부는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위가 다 망가지는 것 같아 포기하게 됐다. 집에 헬스장처럼 운동 기구들을 갖춰 운동도 했었다. 젊었을 때 운동을 좋아했고 운동으로도 관리가 가능했지만 40대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운동으로 다이어트 하는 게 쉽지 않았다. 나이가 있다 보니 관절이 아프고 조깅할 때도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결국 운동도 포기하게 됐다"며 다이어트 실패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던 중 친분이 두터운 작곡가 김형석이 21kg을 감량하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걸 보고 추천을 받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전하며 "예전부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인데 이렇게 달라진 모습은 처음 봤다. 평소에 많이 피곤해 했었는데 체중 감량 후에 에너지가 넘치고 다시 40대가 찾아 온 것처럼 건강해 보여서 너무 부러웠다.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21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게 너무 놀랍기도 하고 부러웠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나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조한은 "50대 나이를 앞두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 이번에는 정말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 가수로서 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다이어트 성공 의지를 전했다.

▲ 제공ㅣ쥬비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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