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비(정지훈, 39)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을 매각했다.

부동산 업계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2008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딩을 약 168억 원에 매입한 비는 최근 해당 건물을 495억 원에 매각했다. 지난 18일 해당 빌딩에 대한 소유권 이전이 신청된 상태다. 

단순 계산으로는 13년 만에 시세 차익 327억 원을 남긴 셈이지만, 비가 이 건물을 매입할 당시 받은 대출, 매입한 이후 70~80억 원을 들여 진행한 신축 공사 등을 고려해보면 정확한 시세 차익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1024.80㎡, 연면적 3218.94㎡ 규모다. 용적률은 198.41%고 지하3층~지상6층으로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비의 아내 김태희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희는 2014년 6월 132억 원에 매입한 역삼동 건물을 올해 2월 203억 원에 되팔았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커지자 이 건물 세입자들에게 임대료 50%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