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투어를 끝내고 하반기 일정을 준비중인 이문세. 제공|케이문 에프엔디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이문세가 2021년 상반기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문세는 지난 6월 4일, 7개월 만에 열린 ‘2021 씨어터 이문세(이하 씨어터 이문세)’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로 이어지는 상반기 투어를 마무리했다.

‘씨어터 이문세’는 2년에 한 번씩 콘셉트를 바꾸어 열리는 이문세의 시즌제 공연. 이번 투어 콘셉트는 ‘광화문연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등의 발라드 곡이 공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문세 표 발라드 축제’이다.

이문세의 절대 감성이 담긴 가창과 최고의 밴드가 함께 하는 하모니, 곡마다 분위기를 드라마틱 하게 구성해 주는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명품 공연으로 평가받으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21씨어터 이문세’ 투어의 특징은 공연 내내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특히, 공연 중반 특별 코너인 ‘오늘의 특쏭’은 가수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코로나 상황에도 공연장을 찾아 준 관객들에 대한 이문세의 애정과 고마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공연을 제작한 케이문에프엔디 이재인 대표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성숙한 관람 태도를 보여주신 관객들이 가장 고맙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면서도 무대와 교감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신 ‘씨어터 이문세’ 관객들이야말로 상반기 공연의 1등 공신이자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한 장본인들” 이라며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이어 “공연 중 눈물을 보이는 분들이 유독 많았던 투어였다. 길어진 코로나 상황이 모두의 마음을 지치게 했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우울했던 마음을 공연으로 달랠 수 있었다는 후기들을 보면서 새삼 음악과 공연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코로나 시대에도 공연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 '2021 씨어터 이문세'를 진행중인 이문세. 제공|케이문 에프엔디
한편, 이문세의 발라드로 구성된 명품 공연 ‘2021 씨어터 이문세’의 하반기 투어는 7월 춘천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 익산, 청주, 목포, 김해, 울산, 천안으로 이어진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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