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주요 축구 클럽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이적 시장이 경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홋스퍼는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26)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는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의 이적료로 2억 5천만 파운드(약 3,670억 원)를 책정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탤레그라프는 케인 역시 2019-20시즌 토트넘의 성적 여부에 따라 이적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2020-21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참가에 실패할 경우 이적을 택할 수 있다.

데일리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불어 스페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기대 수익이 떨어져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인의 몸값을 지불할 팀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토트넘은 최소한 2021년 여름까지는 케인과 동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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