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팀의 퀄리티를 지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간)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4점으로 리그 1위, 맨유는 승점 34점으로 5위가 됐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의) 헌신적인 면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맨유) 선수들은 항상 경기장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각오로 피치 위에 나선다. 선수들의 헌신의 문제 보다는 퀄리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도 찬스가 있었고 리버풀도 찬스가 있었다. 득점해야 하는 상황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롱킥으로 추가 실점을 한 것에 대해 실망스럽고, 물론 전체적인 경기 내용도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마지막 30분은 (경기를 바꾸기 위해) 무언가 만들려는 시도를 많이 했다. 우리도 몇몇 찬스를 만들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가장 템포가 빠른 리그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리버풀도 후반전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경기 전개는 상당히 빨랐고, 마지막 10-15분은 우리가 리버풀을 굉장히 힘들게 하는 대에 성공했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의 역습이나 공격이 위협적으로 보이더라도 퀄리티 면에서는 좋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