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열여덟의 순간'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JTBC '열여덟의 순간'이 종영했다.

10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가 유수빈(김향기)의 응원 속에 실기대회에 참여했다.

이 날 준우는 미술 실기대회에 참여했다. 수빈은 준우를 응원하기 위해 달려왔고, 수빈의 응원에 준우는 기운내 대회에 참가했다.

이연우(심이영)의 전화를 받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친 준우였으나 서프라이즈를 위해 방문한 연우의 식당이 폐업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제야 연우가 그동안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 날 다시 식당을 방문한 준우와 마주한 연우는 말을 아꼈다. 준우는 솔직하게 모든 상황을 이야기 해달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연우는 "다 해결할 거야. 너는 지금 입시에만 집중해"라며 사과했다.

수빈을 이해해보겠다는 윤송희(김선영) 덕분에 수빈과 준우는 애틋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었다. 또 친구들과 여름방학을 맞이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연우 걱정에 고민이었다. 정오제(문빈)는 이런 준우를 눈치채고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준우는 "엄마한테 내려갈까 고민 중이야. 내가 엄마랑 같이 있어줘야 할 거 같아"고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 놓았다.

준우는 송희에게도 이런 상황을 전했고 "수빈이 하루만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송희는 준우를 이해했고 오히려 고맙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연애 후 처음으로 마음 놓고 데이트를 하게된 수빈과 준우는 영화관, 전시회를 보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공원에 나란히 누워 여유를 즐겼고, 준우는 어렵게 말을 꺼냈다. 하지만 수빈은 이미 연우를 통해 준우가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서로 눈물 흘리며 이별을 아쉬워한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조금만 기다리자"고 다짐했다. 또 준우의 실기대회 입상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떠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준우는 수빈에게 배웅 오지 않을 것을 제안했고, 마지막 선물로 직접 그린 선물을 두고 갔다. 그림을 발견한 수빈은 급하게 준우를 보러 터미널로 향했다.

수빈의 목소리를 들은 준우는 결국 버스에서 내렸고, 눈물로 포옹하며 찬란한 마지막 순간을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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