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미(왼쪽 위), 동우(오른쪽), 키(아래). 제공|메이크어스, 울림,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3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잠시 주춤했던 컴백 대란이 벌어진다. 몇 년 동안 벼르던 앨범을 준비한 가수부터 높은 관심 속에 데뷔를 앞둔 신인까지, 주목받는 가수들을 짚어봤다.

먼저 오는 4일에는 선미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키의 새 앨범이 동시에 공개된다.

선미의 신곡 제목은 ‘누아르(Noir)’다. 전작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과 마찬가지로 세 글자 제목을 선택했다. 파격적인 스포일러 비디오를 공개한 만큼 선미 특유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분위기가 기대되는 곡이다.

이어 이른바 ‘방탄 수저’를 물고 데뷔한다는 ‘괴물신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도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의 후배그룹이지만 이들과는 다른 청량하고 밝은 느낌의 곡을 가지고 나올 예정이다.

샤이니 키는 솔로 정규 1집의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워너 비'를 포함해 3곡이 더해진 총 13개의 트랙이 담겼다. 특히 ‘아이 워너 비’에는 (여자)아이들 소연의 랩 피처링이 담겨 눈길을 끈다. 키는 이날 앨범 발매와 함께 현역으로 입대한다.

▲ 신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5일에는 인피니트 동우의 첫 번째 솔로 앨범과 갓세븐의 제이비(JB)와 유겸이 듀오를 이룬 유닛 저스투(Jus2)의 첫 미니앨범이 발매된다.

동우는 2010년 데뷔 이후 첫 솔로앨범이다. 지난 2016년 솔로 곡 ‘마음에 묻다’ 외에는 솔로로서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만큼 인피니트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갓세븐의 새로운 유닛인 저스투는 타이틀곡 ‘포커스 온 미’를 발표한다. 앞서 제이비와 진영의 유닛인 JJ프로젝트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갓세븐 유닛 그룹 저스투 제이비(왼쪽), 유겸. 제공|JYP엔터테인먼트

11일에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유닛 우석X관린과 에픽하이의 새 앨범이 발매된다.

우석X관린은 펜타곤의 래퍼 우석과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한 라이관린의 조합으로, 라이관린이 평소 우석을 롤모델로 꼽아왔다는 점에서 더욱 호흡이 기대되는 듀오다.

또한 에픽하이는 방탄소년단 슈가, 선우정아, 크러쉬, 코드쿤스트, 유나가 참여한 새 앨범 ‘슬립리스 인’(sleepless in __________)을 발매한다. 이 조합 역시 에픽하이와 에픽하이를 롤모델로 꼽아온 슈가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 에픽하이 새 앨범 참여진. 출처|에픽하이 SNS

13일에는 박봄의 새 음반이 발매된다. 지난 2011년 발매한 싱글 ‘돈트 크라이’ 이후 박봄이 8년 만에 공개하는 음반이다. 프로듀싱은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맡았으며, 산다라박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첫 음반인 만큼 많은 관심을 모은다.

▲ 새 앨범을 발매하는 박봄(오른쪽)과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왼쪽), 피처링을 맡은 산다라박. 제공|디네이션

14일에는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마마무가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멤버 휘인과 그의 상징색인 흰색을 콘셉트로 삼은 앨범이다.

▲ 걸그룹 마마무. 제공|RBW

28일에는 다이아가 컴백한다. 첫 1위를 안겨준 ‘우우’(WOOWOO)를 프로듀싱한 신사동호랭이와 다시 호흡을 맞춰 2연타 흥행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이밖에 3월 중 혼성그룹 카드(KARD)와 ‘싱어송라이돌’ 정세운, 태연 등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어 차트 ‘빅 매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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