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예열을 마친 곰들의 폭주가 시작됐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1차전 잔루 12개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 우려를 샀던 타선이 터졌다.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폭주를 시작했다. 꼭 쳐줘야 할 타자들이 함께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에 앞서 "결국 중심에서 쳐줘야 한다. 중심 타자들이 해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1차전에 홀로 적시타 2...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23살 클로저' 함덕주(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함덕주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 4-3으로 쫓기던 8회 2사 1루에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 함덕주는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은 7-3 승리로 시리즈 1승 1패 균형을 맞추고 인천 원정길에 올랐다. 마무리 투수로 첫 한국시리즈를 맞이하는 함덕주의 마음은 설렘 반 긴장 반이었다. 함덕...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첫 경기는 이겼지만 두 번째 경기는 내주고 인천 홈구장으로 간다. SK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서 3-7로 졌다. 전날(4일) 열린 1차전은 7-3으로 이겼지만 2차전 패배로 1승 1패 성적을 거두고 인천 홈구장에서 3차전을 준비한다. 선발 등판한 문승원은 2회까지는 큰 위기 없이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3회 말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이후 1사 1, 3루 위기에서는 정수빈을 유격수 앞 땅...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중요한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후랭코프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6⅔이닝 5피안타 10탈사진 2볼넷 3실점(1자책점)로 호투했다. 팀은 7-3 승리로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승리투수 후랭코프는 탈삼진 10개를 뽑아내며 컷 패스트볼의 위력을 마음껏 펼쳤다. 두산은 전날(4일) 1차전에서 3-7로 패하며 홈에서 일격을 당했다. 중요한 1차전을 내주면서 기선 제압...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1패를 1승으로 되갚았다. 두산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와 4회 최주환의 쐐기포를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두산은 전날(4일) 1차전을 SK 와이번스에 내줬으나 바로 타선이 살아나며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되돌렸다. SK는 1차전 승리의 기쁨을 오래 누리지 못했다.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2회 무사 2루 찬스가 무산됐던 두산은 3회 오재일의 우중간 안타, 허경민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를...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K리그2 우승쟁반을 든 아산무궁화가 2019시즌 참가할 수 있도록 19일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경찰축구단과 아산시가 연고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아산무궁화는 지난 9월 경찰청이 급작스레 축구 선수 모집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해체 위기에 몰렸다. 정부와 경찰은 2023년까지 의경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고, 아산도 시민구단 전환에 앞서 아산무궁화를 운영하고자 했다. 그런데 2017시즌 연고 협약 이후 두 시즌 만에 일방적으로 무궁화체육단을 일거에 폐지한 ...
[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박주성 기자] 조태룡 전 강원FC 대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결정에 대해 청구한 재심이 기각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5일 2018년도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아산무궁화의 2009 시즌 K리그1 승격 자격, 강원FC에 대한 상벌위원회 징계 결정의 재심, K리그 클럽 감독의 AFC P급 자격증 보유 의무화, 개인상 수상자 선정 기준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연맹은 지난달 15일 제17차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 2차 기일을 열어 조태룡 대표가 지위를 남용하고...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라인업 제출 직전 타순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기자 회견에서 "선발 라인업은 어제(4일)와 같다"고 했는데, 1차전 7번 타자 오재일과 8번 타자 김재호의 타순을 바꿨다. 출전 선수 변화는 없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오재원(2...
[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박주성 기자] 아산 무궁화의 운명은 오는 19일 오후 6시에 결정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오늘(5일) 2018년도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아산무궁화의 2019시즌 K리그1 승격 자격, 강원FC에 대한 상벌위원회 징계 결정의 재심, K리그 클럽 감독의 AFC P급 자격증 보유 의무화, 개인상 수상자 선정 기준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안건은 아산 무궁화의 승격 여부였다. 아산은 의경 제도가 폐지되며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했고, 다음 시즌 리그 참...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2차전을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SK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7-3으로 이기며 우승 확률을 73.5%로 끌어올렸다. SK 왕조의 멤버였던 베테랑 김강민, 박정권이 가을 내내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부터 거포 한동민까지 살아났다. 2차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빠져 있던 최정이 복귀한다. 다음은 트레이 힐만 감독과 일문일답. -라인업에 변화가 있...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2018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아산무궁화의 승격 자격이 11월 19일에 판가름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오늘(5일) 2018년도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아산무궁화의 2019시즌 K리그1 승격 자격, ▲강원FC에 대한 상벌위원회 징계 결정의 재심, ▲K리그 클럽 감독의 AFC P급 자격증 보유 의무화, ▲개인상 수상자 선정 기준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2018시즌 K리그2 1위를 확정한 아산무궁화의 승격 여부에 관해서는 '11월 19일까지 경찰청...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SK의 연승일까, 두산의 반격일까.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8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차전을 잡은 SK 와이번스는 최정이 3번 타자 3루수로 복귀한다. SK 선발 라인업은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동엽(좌익수)-박승욱(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박승욱이 왼손 타자라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31경기...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나는 콘택트로 먹고 사는 타자니까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5일 잠실야구장. 두산이 쓰는 1루 더그아웃에서는 정수빈을 취재하려는 열기가 뜨거웠다. 정수빈은 4일 열린 1차전에서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9경기 연속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팀은 3-7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맹타를 휘두른 것보다 더 눈길을 끈 건 정수빈이 방망이를 쥔 손이다. 정수빈은 배트 손잡이보다 한참 윗부분을 움켜쥐고 스윙을 했다. 방망이를 짧게 쥐고 치면 ...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오랜만에 푹 잤습니다." 4일 열린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7로 패하긴 했지만 두산 베어스 더그아웃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제 1경기를 치렀을 뿐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1차전에서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최주환(30)은 오랜만에 단잠을 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3주 동안 긴장하며 기다리다 온힘을 쏟아부은 결과인 듯했다. 두산은 1차전에서 잔루 12개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는데, 최주환이 홀로 2차례 적시타를 때리면서 조금이나마 꽉 막힌 두산 팬들의 ...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1차전에서 패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중심 타자들이 더욱 힘내주길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2차전을 앞두고 "SK 앙헬 산체스나 정영일의 공이 좋더라"고 높게 평가하면서 "우리 팀의 중심 타자들이 쳐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선발 라인업은 "어제와 같다." - 장원준 등판은 어떻게 되는가 "구위는 괜찮았다. 구속도 나왔다. 중요한 경기에서 중간은 처음 던진다. ...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성인 대표팀으로 연결되는 비단길처럼 보였다. 11월 호주 원정에 나설 3기 명단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은 험난한 경쟁 앞에 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8월 한국 대표팀에 부임했고, 9월 A매치에 나설 1기 명단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대거 선발했다. 이들 중 일부는 벤투호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그 배경이 금메달은 아니다. 벤투 감독이 직접 훈련시키고, 경기에 투입하며 옥석이 가려졌다. 금메달은 점검의 근거가 되기는 했으나 ...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잊을 수 없는 경기였다. '역대급'이었다. 그런 경기는 처음이다." 지난 2일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을 마치고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밝힌 소감이다. 모두가 잊을 수 없는 경기를 했다. 승리를 자신하는 순간, 동점에 역전까지 허용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순간에는 동점 홈런, 이어서 짜릿한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베테랑을 비롯해 SK 선수단에 큰 경험이 됐다. 그리고 교훈이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체가 SK 선수들에게는 앞으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뛰어야 하는지 깨우치게 된 기간이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특정 팀을 응원해본 적 있는가.'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던진 질문이다.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김광현은 자신이 직접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때보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뛰는 걸 볼 때가 얼마나 더 긴장되는지 이야기했다. 김광현은 지난 2일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5⅔이닝 3실점. 5회까지 0-0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었는데 6회 들어 먼저 점수를 내줬다. 실점 이후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
[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박주성 기자] 장현수가 소속팀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눈물을 흘렸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그런 그에게 행운을 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11월 호주 원정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서 벤투 감독은 장현수에 징계에 대해 아쉬운 마음과 함께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대표팀에 오지 못하게 된 장현수를 위해서는 행운을 빈다며 축구계 선배로서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장현수는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것이 드러나 대표팀에서 영구 제명됐다. 병역특례를 받은...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그 어떤 선수와도 아시안컵 이후에 대표팀의 은퇴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경우 없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11월 호주 원정에 기성용(29, 뉴캐슬유나이티드)을 제외했지만 2019년 아시안컵 이후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공감한 적이 없다고 했다. 5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11월 호주 원정 A매치 명단을 발표한 벤투 감독은 10월 소집 선수 중 손흥민, 기성용, 이재성, 이승우, 장현수를 빼고 26명의 선수를 뽑았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을 제외한 것에 대해 "기성용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