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오른쪽)의 영입으로 뮐러의 입지가 불투명해졌다고 주장한 마테우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독일 축구의 큰 족적을 남겼던 로타허 마테우스가 필리페 쿠치뉴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반가움을 드러내면서 기존 주축 선수 토마스 뮐러를 가장 큰 피해자로 지목했다. 

쿠치뉴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향했다.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이 떠나면서 공격수 영입이 절실했던 바이에른이 거액의 임대료와 쿠치뉴 주급을 내기로 했고, 한 시즌 뒤 1억 2000만 유로의 완전 영입 조건으로 그를 데려왔다.

마테우스는 쿠치뉴의 영입을 기본적으로 환영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모두 기대감을 가지고 쿠치뉴의 플레이를 볼 것이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쿠치뉴는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다. 또한 윙어로도 뛸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최적의 위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밑(공격형 미드필더)이 될 것이다. 그는 바르사에서 행복하지 않았지만, 리버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할 때 뛰었던 자리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마테우스는 최대 피해자로 뮐러를 지목했는데 "쿠치뉴의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 배치는 동시에 뮐러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다. 뮐러가 최근에 윙어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며 이유를 들었다. 동시에 "하지만 시즌은 길다. 뮐러는 최선을 다해 경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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