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이 18일(한국 시간)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오승환은 팀이 1-3으로 뒤진 5회초 무사 주자 1루에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에 이어 구원 등판했다.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맷 올슨을 상대했는데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커브가 올슨 방망이에 걸렸고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승계 주자 실점과 본인 2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후에도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맷 채프먼에게 좌익수 쪽으로 가는 2루타를 맞았다. 스티븐 피스코티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1사 3루로 상황을 바꾼 오승환은 더스틴 파울러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조나단 루크로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힘겹게 2사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커스 세미언에게 볼넷을 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다시 자초한 뒤 마운드를 애런 루프에게 넘겼다.

이날 부진한 오승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2.79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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