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혁 ⓒ곽혜미 기자
▲ 이준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이 빌런 캐스팅 1순위 조건이 외모라고 밝혔다. 

'범죄도시' 이상용 감독이 손석구에서 이준혁까지,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빌런들의 미모를 묻는 질문에  "빌런들 외모가 일 번이 아닐까"라고 당당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못생기고 셀 것 같은 사람들이 악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영화를 볼 때 배우의 매력을 무시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이 배우를 망가뜨리고 날 것의 모습을 뽑아놓을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안 좋은 쪽으로만 보여주지 않고 캐릭터가 갖고 있는 걸 극대화하려는 걸 고민하는 편이다"라며 "빌런들과 밑바닥에서부터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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