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8 야구대표팀이 14일 대구시민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고봉준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15일 오후 1시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로 파견하는 U-23 야구대표팀과 코로나19로 내년으로 연기된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로 파견 예정이었던 U-18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대구시민구장에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10일 소집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U-23 야구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아울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U-18 야구대표팀이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청소년대표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U-18 야구대표팀 선수들에겐 이번 평가전과 훈련을 통해 유니폼, 모자 등 국가대표 후원물품도 지급됐다.

U-23 야구대표팀에는 프로 유망주들과 최근 2022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지명된 조원태(선린인터넷고 3), 주승우(성균관대 4), 김도영(광주동성고 3), 윤태현(인천고 3), 문동주(광주진흥고 3) 등이 포함돼 있으며, U-18 야구대표팀에도 역시 1차지명 선수인 박영현(유신고 3)과 이재현(서울고 3) 그리고 2차지명 1라운더인 박준영(세광고 3), 김영웅(물금고 3), 조세진(서울고 3), 최지민(강릉고 3), 박찬혁(북일고 3), 김주완(경남고 3) 등이 발탁됐다. 앞으로 한국야구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담긴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U-23 야구대표팀은 이번 평가전 이후 대구고 그리고 NC 다이노스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9일 대회가 열리는 멕시코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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