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차 1라운드 지명자 조세진을 반겼다.

롯데는 13일 열린 2022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서울고 외야수 조세진을 지명했다. 조세진은 4월 25일 중앙고전에서 1경기 3홈런을 터뜨리며 올해 5홈런 타율 0.506 장타율 0.873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경북고 투수 진승현, 3라운드에서는 야탑고 내야수 윤동희를 뽑았다. 

조세진은 지명 후 "롯데에 가고 싶었지만 (지명순서가) 빨라서 못 가겠구나 싶었다. 정말 2차 1번으로 지명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듣자마자 너무 놀랐다. 원래도 잘하는 팀이었고 그러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1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조세진에 대한 질문에 "고등학교 이상의 뛰어난 느낌을 받았다. 그가 경기를 뛰는 영상을 봤는데 타석 안에서 다음 구에 맞춰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보고 의사결정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공에 임팩트를 줄 수 있고 골고루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3번의 비시즌을 보내면서 몸을 만들면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운동 신경도 좋아보였다"고 기대했다.

서튼 감독은 "다른 라운드도 만족스럽다. 2라운드 투수도 1라운드 선수들에 비해 손색이 없었고 다른 선수들까지 운동 신경이 뛰어난 선수들을 잘 뽑은 것 같다. 프런트에서 전략을 잘 짠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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