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25)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 영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다음 시즌 선수단 개편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적료 1억 유로(약 1,462억 원)를 투자할 의사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에게 개선된 조건의 재계약을 제안하기 위해 몇 주 동안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아라우호는 더 나은 조건의 계약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에게 약속한 바 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가비, 페드리, 라민 야말, 파우 쿠바르시와 함께 아라우호를 클럽의 미래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우루과이에서 출신의 아라우호는 2018년 바르셀로나 B팀으로 합류한 뒤 2019-20시즌 1군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이듬해부터 33경기에 나서면서 팀 내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총 31경기서 1골을 넣고 있고, 라리가 21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그는 192cm, 91kg의 거구이지만 뛰어난 스피드를 갖춘 엄청난 운동 능력의 소유자다. 그가 커버하는 수비 범위가 넓은 건 당연하다. 공격적이면서도 넓은 수비 범위로 그의 영향력이 경기 내내 이어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수비 문제에 시달렸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시즌 내내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운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근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 수비 조합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 승리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수비가 불안한 건 사실이다.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려는 이유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거액을 들여 데려온 수비수다. 그러나 최근 비중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 이적설까지 나왔다. 아라우호 영입설까지 보도가 되면서 그의 입지가 더욱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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