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난타전이 나왔다. 그 중심에는 10대들이 있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국제친선 경기에서 브라질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종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두 팀은 엄청난 난타전을 펼쳤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두 팀의 공격 선봉장은 모두 10대였다. 주인공은 스페인의 16세 공격수 라민 야말과 17세 공격수 엔드릭이었다. 야말은 이날 스페인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엔드릭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말이 선제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10분 왼쪽에서 화려한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후 페널티 키커로 나선 로드리가 스페인에 선제골을 안겼다.
야말의 활약이 계속됐다. 전반 26분에는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돌파로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36분에는 다니 올모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에 엔드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엔드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경기장에 들어왔다. 그리고 브라질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스페인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두 팀은 한 골씩을 더 넣으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치열한 경쟁을 펼친 야말과 엔드릭은 공교롭게도 각각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야말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프로 데뷔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팀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반면 엔드릭은 2022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지만, 18세 이하 선수가 해외로 이적할 수 없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아직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에 있다. 엔드릭은 2024년 7월에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처럼 두 선수는 세계 최고의 라이벌리를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향후 몇 년간 엘클라시코를 주도할 새로운 유망주들로 거듭나게 됐다. 과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어 두 선수가 양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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