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송중기가 칸 국제영화제 첫 입성을 인증했다. 

송중기는 22일 공식 SNS제 제 76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을 찾아 촬영한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중기는 커다란 공식 포스터가 설치된 칸 국제영화제 공식 행사장 팔레 드 페스티벌 앞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가 하면, 자신이 출연한 영화 '화란'의 포스터 앞에 앉아 즐거워하고 있다. 편안하게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는 듯 맨얼굴에 캐주얼한 차림, 밝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출연작인 영화 '화란'이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면서 생애 첫 칸에 공식 입성했다. 

송중기의 스크린 복귀작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중간 보스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 송중기는 이번 작품에서 신인 배우 홍사빈과 호흡을 맞추며 작품을 위해 노 개런티로 임한 사실로도 화제가 됐다.  

송중기는 칸 초청 소식 이후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충분히 즐기고 오겠다"며 참석 의사를 전해 기대를 모았다. 2세를 임신 중인 아내 케이티와의 동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