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손 카바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시장 계획이 달라지게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 시간) 에딘손 카바니(34)와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구단은 "카바니와 1년 계약 연장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하게 됐다. 카바니는 2022년 6월까지 우리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7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 카바니는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해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스트라이커가 부족한 맨유의 빈틈을 채우고 있다. 2020-21시즌 총 35경기서 15골 5도움으로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카비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러나 1년 더 함께하게 되었다. 맨유의 스트라이커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전망이다. 동시에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 계획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게리 네빌은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정책을 보면 또 다른 스트라이커와 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물론 나의 추측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들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간절히 원했다. 맨유는 지난여름 산초를 데려오지 못했지만 산초를 반값에 영입한다면 더 영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맨유가 만약 해리 케인(토트넘)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계약하는 건 지난 몇 년간 펼친 영입 전략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산초를 데려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케인과 홀란드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스트라이커를 보강해 공격 전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카바니가 올 시즌 스트라이커로서 빈틈을 채우면서 맨유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카바니는 내년 시즌에도 뛴다. 따라서 네빌은 맨유가 당장 스트라이커 영입에 신경 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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