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홈구장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 팬들이 티켓값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 팬들은 런던 라이벌과 비교했을 때 티켓값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아스톤 빌라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홈경기다. 이날 1만 명의 홈 팬들이 경기장을 찾게 된다. 아스널, 로열 앤트워프전 당시 2000명의 관중이 입장한 이후 첫 팬들의 방문이다.

어느 때보다 기쁠 홈 팬들의 입장이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티켓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상당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관중 중 성인은 60파운드(약 9만 3000원), 청소년은 45파운드(약 7만 원), 65세 이상과 18세 이하는 30파운드(약 4만 6000원)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그렇다면 다른 팀은 어떨까. 첼시는 5월 19일 레스터시티와 홈경기 티켓값을 공개했다. 성인은 49.47파운드에서 39.47파운드까지 가격을 내렸고, 청소년과 65세 이상은 23.68파운드에서 20파운드로 가격을 인하했다.

토트넘의 가장 가까운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은 성인 가격을 35.50파운드에서 25.70파운드로 내렸다. 25.70파운드는 약 4만 원이다. 토트넘의 티켓값과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 아스널과 만나는데, 성인 티켓값을 30파운드로 책정했다. 웨스트햄과 풀럼은 아직 입장권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토트넘 서포터즈 공동대표인 캣 로는 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티켓값에 대해 물었다. 1870명의 팬 중 81.4%가 "60파운드의 티켓값이 너무 비싸다"라고 대답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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