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엄 포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 차기 감독으로 누가 영입될까.

현재 토트넘은 새 감독 찾기에 나서고 있다. 쉬운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이 접촉한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그, 브랜든 로저스 모두 데려오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독 후보들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최근 언급되고 있는 감독이 있다. 바로 브라이턴의 그레이엄 포터(45)다. 토트넘 선수들이 포터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 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많은 토트넘 선수들은 포터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임명되길 바라고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터 감독은 2019년 브라이턴에서 지휘봉을 잡고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라며 "그는 매력적이고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 무리뉴 감독이 펼친 수비적인 색깔과 다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기쁘게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터 감독의 브라이턴은 현재 승점 37점으로 리그 14위에 그치고 있다.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그럼에도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전술적인 운영과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한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은 포터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포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브라이턴은 포터 감독을 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브라이턴의 폴 바버 CEO는 "우리는 포터 감독을 잃고 싶지 않다. 포터 감독은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그가 지금 하는 일에 대해 기뻐한다"라며 "그가 떠나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포터 감독은 2019년 지휘봉을 잡을 당시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 라파엘 베니테즈, 한지 플릭, 스콧 파커, 랄프 랑닉,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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