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선발 일정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열리지 못한 경기는 6일 더블헤더로 편성돼 진행된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이날 더블헤더 발생으로 김광현 선발 등판 시간이 변경됐다. 김광현은 오전 8시 45분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더블헤더 1경기 선발투수가 돼 출전 시간이 바뀌었다. 그는 오전 6시 15분 더블헤더 1경기에 마운드에 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더블헤더는 7이닝 경기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8경기에 등판(7경기 선발)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 와일드카드 시리즈 첫 번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는 3선발로 보장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2년 째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광현에게 부상이 찾아왔다.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고 3주 동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18일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김광현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구,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광현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지난 30일 필라델피아를 다시 만나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잘 던졌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김광현 상대 선발투수는 변동 없이 마커스 스트로먼이다. 스트로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151경기에 등판해 54승 49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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