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델리 알리(25) 존재감이 다시 커질 수 있을까.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56점을 챙긴 토트넘이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토트넘 공격력이 빛났다. 가레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손흥민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 공격적인 축구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존재감이 커진 선수가 있다. 바로 알리다. 그는 시즌 내내 수비적인 축구를 펼치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선발로 나서 78분간 활동량을 보였다.

수비수 에릭 다이어도 알리 존재감을 칭찬했다. 4일(한국 시간) '스포츠몰'에 의하면 다이어는 "알리는 정말 잘 뛰었다. 그가 정말 열심히 훈련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셰필드전에서 그걸 보여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그의 자질을 알고 있다. 그는 눈에 띄지 않은 많은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가 따낸 세컨드 볼이나 팀을 위해 뛴 거리를 보면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이어는 "좋은 느낌이다. 공격진의 모든 자질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그들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공격진과 벤치진까지 모두 경기력이 훌륭하다. 상대가 우리를 만나기 싫어할 만큼 공격력이 뛰어나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베인, 에릭 라멜라 등 다른 선수들도 포함된다"라며 "우린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 누구도 상대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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