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제공| 하퍼스 바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이효리가 2세 계획을 밝혔다.

이효리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화보에서 '환불원정대' 활동 이후 제주도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따.

이효리는 '저녁에 요가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남편이 저녁을 차려 주는 것, 자연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것, 강아지들이 흙 길에서 걷고 뛸 수 있다는 것' 등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놀면 뭐하니?' 등 다양한 방송에서 2세 계획 중이라고 밝히기도 한 그는 "이 세상에 온 이유는 '뭔가를 배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며 "마음 공부가 제일 많이 되는 게 육아라고 하더라. 엄마만이 가능한 희생과 노력, 그런 사랑을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최근에는 도자기를 만드는 데 심취하고 있다는 이효리는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내 손으로 만든다는 게 특별한 경험이다. 도자기를 배운 뒤로 친구들에게 반려견을 만들어 선물하고 있다"고 했다.

▲ 이효리. 제공| 하퍼스 바자
이효리는 최근 반려견 순심이를 떠나 보내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효리는 "순심이가 죽었을 때 되게 슬프고 힘들었는데 디자이너 요니가 보내준 달콤한 수입 과자를 먹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면서 정말 큰 위로가 되더라. 이런 게 진정한 선물인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다들 지치고 화가 많이 나 있는 것 같다. 유색 인종에게 무차별 폭력을 가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화가 난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풀어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웃음으로, 아니면 노래로 그들을 위로해주고 싶다"고 했다. 

최근 작사에 참여한 소유의 '잘자요 내사랑'이 그런 이효리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자신의 신곡에 대해서는 "무슨 일이든 계획해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좋은 곡을 만나거나 환불원정대와 같은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지"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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